청도군은 감 가격 안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떫은감 자조금 조성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청도군.
청도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장, 농·임업인 단체, 떫은감 생산농가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떫은감 자조금 조성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품목조직화연구소에서 떫은감 의무자조금제도 추진배경과 필요성, 향후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의무자조금 발전방안 등에 대해 자유 토론으로 진행했다.

군은 최근 떫은감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시장개방 등에 대응해 수급조절, 품질향상, 유통구조개선 등을 위해 의무자조금제도 도입은 시급하며 올 연말까지 의무자조금단체 회원가입 동의서를 확보, 내년 1월에는 의무자조금 설치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감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떫은감 자조금이 조성돼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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