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관광정책 수립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울릉군이 지난 21일 개최한 ‘2018 울릉 관광 포럼’에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울릉관광현황 분석에 적용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NICE지니데이터(주) 윤현호 과장은 IT핵심기술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울릉관광 현황 분석에 적용해 ‘울릉 방문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2017년도를 기준으로 울릉도 방문객의 카드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유입인구 분석, 관광으로 인한 지역상권 영향분석, 울릉도 관광 영향지역 분석, 축제 개최 영향분석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와 거리상 가까운 경상북도와 인구밀도가 높은 경기, 서울지역에서 찾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대전을 포함 충청권 전체 관광객이 1순위 방문 지역보다 울릉도를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울릉도 관광 성수기는 5월 8월 10월로 나타났으며 봄철 5월 관광객이 피서철 8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보다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울릉군 지역별 상권은 관광시설과 상권이 밀집된 울릉읍, 서면, 북면 순이며, 매년 8월 초 개최하는 울릉도 대표축제인 오징어축제가 축제 전후 기간의 관광객 유입의 견인역할과 지역 상권의 거래량 및 매출액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