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은행 위한 재도약 나서

대구은행은 지난달 30일 수성구 본점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 박명흠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및 이전지념식을 열고 성탄과 연말연시 기념 점등식을 가졌다. 대구은행
대구은행은 30일 저녁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준공 및 이전 기념식을 열고, 성탄과 연말연시를 기념하는 점등식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2년여의 리모델링을 거친 후 본점의 준공을 기념하는 한편 매년 연말 설치하는 본점 주변 대형 경관조명의 점등식을 겸한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등의 내빈을 비롯해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 박명흠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이전 경과보고, 공사 관계자 감사패 수여와 함께 본점 이전을 기념해 지역민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따듯한 겨울나기 지원의 시간, 경관 조명 점등식 등으로 진행됐다.

30년 이상 사용한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및 시스템 개선,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직원복지 증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 이미지 등을 위해 실시한 수성동 본점 리모델링 공사는 2015년 11월 설계작업에 착수해 올해 8월 완공해 10월 이후 분산 이동했던 본점 직원들이 입주하면서 공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강조해 지하에 위치한 금융박물관, 아트리움 신설 배치에 따른 카페와 휴식 공간 등이 지역민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오 회장은 축사를 통해 “1967년 작은 임차건물에서 시작된 DGB대구은행의 역사는 선배님들의 열정, 대구시민의 희망, 지역경제의 꿈과 함께 커왔다”고 말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DGB대구은행 본점은 달라진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금융허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박명흠 DGB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성숙 된 기업문화 정착, 글로벌 뱅크 경랭젹 강화, 지속가능경영 실천으로 100년 은행이 될 DGB의 도약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