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내년 3월까지 동파방지 긴급지원반 운영
영덕, 보온팩 무상 공급

동파방지 긴급지원반 인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있다
경북지역 곳곳에서 겨울철 기온 강하로 인한 상수도 시설 동파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영주시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동파방지 긴급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수도 동파방지 긴급지원반은 계량기 동파 긴급교체 지원팀과 수도배관 동결 조치반으로 편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조치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긴급지원반은 주말과 공휴일 주야간 비상체계를 구축해 긴급 안전점검 및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파 예방 순찰활동과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에게 상수도 시설 동파 예방방법에 대해 널리 알리고 동파 발생 시 피해시설 긴급복구와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재찬 수도사업소장은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겨울철 계량기 동파예방 홍보 전단지 2만5000매를 제작해 12월분 고지서와 함께 각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라며 “노출 수도관 동파에 대비해 동결 조치반을 편성 유사시 긴급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동파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지난 10월 초 태풍 ‘콩레이’침수피해로 수도용 계량기 보호통 뚜껑과 보온재가 유실된 가구에 계량기 보호통 뚜껑과 동파방지 보온팩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전까지 계량기 보호통 뚜껑은 침수로 유실된 260여 가구에 무상 설치하고, 영하 10℃에서도 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는 동파방지 보온팩은 유실된 가구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도 1000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계량기 교체, 수도관 해빙 등 신속한 복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어지는 등 동파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영덕군 맑은물사업소에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최길동, 권진한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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