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목수 재능기부 사업 '행안부장관상'

칠곡군은 지난 29일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과제 창출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은 지난 29일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과제 창출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성과공유대회는 중앙행정기관과 각 지자체에서 추진한 국민디자인과제 중 우수과제 30건을 선정·시상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214건(중앙 46, 지자체 168)의 국민디자인과제를 발굴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그 중 30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해 서비스 디자이너를 지원해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꿈꾸는 청년목수, 회동을 디자인하다’는 회동마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쉼터와 크린하우스, 경로당 내 테이블, 의자 등을 지역의 청년목수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해 지원한 마을환경 개선 사업이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재능기부로 국비 5000만 원 전액이 목공재료비로 사용돼 주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든 혁신사례”라며 “앞으로 새로운 과제발굴과 국비확보에 더욱 노력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성공사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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