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전통시장 만들기

포항 큰동해시장에 마련 된 진심저울
“고객이 직접 확인하세요.”

고객 자율 계량 저울인 ‘진심저울’이 포항 큰동해시장(상인회장 김병석) 내 4곳에 조성됐다.

‘진심저울’은 2018년 특성화첫걸음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큰동해시장 특성화 첫 걸음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5대 혁신과제(결제편의·고객신뢰·위생청결·상인조직역량강화·시장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큰동해시장 상인회와 큰동해시장특성화첫걸음시장육성사업이 함께 마련했다.

시장 내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물품의 중량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큰동해시장 상인들의 정직한 서비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진심저울 내에는 ‘고객신문고’도 함께 제작했다. 시장에 대한 불만사항과 칭찬점포 추천 등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고객서비스 확충과 신뢰구축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의견을 남긴 고객을 매주 추첨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큰동해시장 김병석 상인회장은 “고객에 대한 큰동해시장의 진심이 담긴 ‘진심저울’을 통해 고객에 대한 상인들의 의식도 개선하고, 정직한 전통시장이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 고객만족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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