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 영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발전 소규모 포럼’을 개최했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발전과 국가산단의 성공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9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 영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발전 소규모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영 영주시민추진위원장,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조관섭 상공회의소회장, 시민추진위원회 운영위원, 관련 기업체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포럼에서는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발전 및 성공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첨단베어링산업 발전과 국가산단 조성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전략과 투자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방안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베어링시험평가센터는 지난 11월 6일 준공식을 갖은 베어링시험평가센터의 평가시험 장비 활용과 베어링 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 기술지원을 통해 국책연구기관과 기업체 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향후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베어링기업의 입주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동양대학교 홍연웅 교수는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핵심 요소로써 영주시-의회-시민-기업체-연구기관 5자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 및 수평적 논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체들은 국가산단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구체적인 방안 △기업유치의 인력·예산지원 확대 △기업유치 지원·체계 마련 △교육·의료·문화· 교통 등 여건 조성에 대한 적극 검토 등을 건의했다.

김진영 영주시민추진위원장은 “시민추진위원회는 베어링국가산단 성공추진을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전문가 또는 관계자 초청 간담회, 포럼 등을 통해 산학연 교류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베어링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자리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단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체의 적극적 참여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국가산단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 제안한 시민과 기업체 의견을 정책에 반영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영주시 일원에 5년간 총 사업비 600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가산단 조성 등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주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 충북 동부, 강원 남부의 중부내륙 3개 도에 걸쳐 1만5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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