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동체 직접 참여 친환경 생태놀이터·문화공연 등 운영

문경시 점촌1·2동이 국토부가 주관으로 하는 2018년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경시 점촌1·2동이 국토부가 주관으로 하는 2018년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주민이 지자체에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Play 점촌! Joy 문경!’을 타이틀로 한 이번 사업은 ‘놀이하는 사람들 문경지회’가 중심이 돼 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이협동조합, 오미자네 청년몰 등의 주민공동체도 참여한다.

‘Play 점촌!’ 사업은 골목길을 활용해 팝업놀이터를 조성하거나 활용도가 낮은 중앙공원에 친환경 생태놀이터를 설치함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도심 분위기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Joy 문경!’ 사업은 중앙시장 마을DJ 양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 실버인형극단 창단 및 찾아가는 문화공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문화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한다.

총 사업비는 3억 1000만원이며 2019년 말까지 총 7개의 세부사업이 진행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 스스로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역량강화와 공동체 자생력 확보를 지속해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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