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예산 삭감 지적…장기적 계획 주문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진(안동) 의원은 지난 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시대의 화두인 일자리 청년 사업 추진에 집행부의 적극적인 모습이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능동적·진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기를 촉구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일자리 신규사업 중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건을 지적하며 실효성있는 정책인지, 사업의 방향설정, 목표설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상조(구미) 의원은 상임위 심사 결과 일자리관련 예산삭감 건이 많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임에도 담당 실국에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은 아닌지 추궁했다.

박판수(김천) 의원은 청년일자리 신규사업이 대폭 증가됐다며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도(포항) 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 낳기 좋은 시스템 구축,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소방 수요에 비해 소방 대원이 부족하다며 의용소방대를 최대한 활용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보상, 장비 등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혁(경산) 위원장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다가갈 수 있는 직접 일자리 창출, 도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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