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7~29일 경북대

대구시는 2020년 제7회 동아시아과학교육학회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유치추진단을 꾸려 최근 대만에서 열린 2018년 동아시아 과학교육학회 상임이사회에서 홍콩과 경합 끝에 차기 개최지로 뽑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과학교육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교육 협력망을 만들기 위해 2009년 동아시아교육학회를 설립했다.

동아시아교육학회는 2년마다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참여하는 학자가 늘어 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과학교육학회로 성장하고 있다.

동아시아과학교육학회 조직위원회와 한국과학교육학회는 2020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북대에서 동아시아과학교육학회를 열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16개국 600명 이상 교육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행사 기간 참석자들이 대구 과학교육 현장과 세계문화유산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019년 지구과학올림피아드’와 ‘2020년 아·태 영재학회’, ‘2020년 세계과학기술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동아시아과학교육학회’까지 유치해 대구가 과학도시이자 교육도시임을 입증했다”며 “참가자와 주최자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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