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넘어 명장 칭호 받도록 최선 다할 것"

▲ 은자골 탁배기 임주원 대표가 명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상주시 은척면 소재 ‘은자골 탁배기’ 대표 임주원 씨(58)가 대한민국 전통 막걸리 부문 ‘명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명인 인증식’ 행사에서 임 대표가 주최 측인 (사)한국문화예술명인회의 자격심사 규정에 의거, 명인(한국 전통 막걸리 부문)으로 선정돼 본 회로부터 명인 증서(증서번호 제2018-명인-0172)와 명인 패, 메달 등을 수여한 것.

임 대표는 “양조장으로 시집와 30년 넘게 막걸리와 인연을 맺어 희노애락했던 지난 날을 보상받은 것 같아 큰 위로가 된다”며 “앞으로 명인을 넘어 명장 칭호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최고 막걸리 제조에 남은 여생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저 알코올(5%) 생 막걸리 개발과 음주 후 머리가 아프지 않고 트림이 없는 막걸리 개발, 막걸리 발효 과정과 발효 방법 개선(저온에서 발효, 긴 발효 시간으로 유통기한 연장) 등의 업적에 힘입어 지난 2007년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에서 은자골 탁배기를 한국 우수 상품으로 선정시켜 놓았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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