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 이전 문제가 관계 기관의 협약을 통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은 지난 7일 울진경찰서와 울진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과 함께 국·공유재산 교환과 매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울진경찰서는 울진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잦은 교통체증과 좁은 청사 부지로 인해 각종 민원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 예정지 소유자인 울진교육청은 고성리 산 21번지 일원 4만9754㎡를 울진군에 매각하고, 군은 교육청이 필요로 하는 교육시설용지를 일괄 기반조성 후 매각대금과 상계한다.

울진경찰서 역시 예정부지에 신청사를 완공 후 현 경찰서 부지와 신규 부지를 울진군과 맞바꾼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울진경찰서 이전 신축이 철도 역사 조성과 연계해 향후 울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삼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에 따라 국·공유재산의 매각과 교환이 완료될 때까지 협력사항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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