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봉화군은 최근 지속적인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소화전 동파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기동반’를 구축 운영한다.

긴급 기동반은 봉화군 상수도팀과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 합동으로 1개반 5명으로 구성됐으며, 소화전과 계량기를 사전 점검하고 수도관과 계량기 파손 시 즉각 출동해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태세를 갖췄다.

상수도 시설 동결·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노출된 수도관이나 물탱크,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마른 헝겊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잘 덮어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어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때는 수도관이 파열되지 않도록 20∼25℃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이고 아파트나 상가 등 통로에 계량기가 설치된 경우 동파되지 않도록 주 출입구 문이나 창문을 잘 닫아야 한다.

박동식 도시환경과장은 “동파 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는 수도 계량기 보온에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리며 동파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응급복구와 비상급수를 공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량기 유리가 파손되는 등 동파가 발생한 경우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679-3213)으로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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