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수협과 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20분께 남구 호미곶면 서방 4.6㎞ 해상에서 조업하던 J호(7.31t·정치망) 선장 A(65)씨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이 밍크고래를 구룡포수협 호미곶위판장으로 옮긴 뒤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검사한 결과 작살 등으로 고의 포획한 흔적이 없어 신고자인 어선 선장 A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오전 구룡포수협 경매에서 3749만 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