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일대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도서관 로비에서 방기 시 돕기 후원행사를 열어 다양한 물품들을 기증받았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의류, 신발 등이 가장 많이 답지했으며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가방 등 생활용품이 주로 많았는데 총 1000여 점이 접수됐다.
유병선 경일대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방기 시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가 예상보다 높아 많은 물품들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행사에 참여해준 총학생회와 늘푸른회 등 교직원 모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 시의 나콤보 시장과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나콤보 시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층이 많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다”며 “경일대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추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추석이 될 인재양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