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혜정)는 지난 10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재)문경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문경시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균형적인 발전, 어린이집간의 상호협조 증진을 위해 지역 내 20개의 어린이집이 가입해 만든 단체이다.

문경시어린이집연합회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200만 원씩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최근 희망 2019 나눔캠페인 현장 모금에도 340만 원을 기탁해, 전국 어린이집 비리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과 대조돼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혜정 회장은“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신의 꿈을 잡을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 싶어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 “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보살펴 주시는 분들이 기탁해 주셔서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아이들이 올바른 성인이 되어 문경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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