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97%이상 만족 응답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이용 주민 270여 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영주시 행복택시 운영사업이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이용 주민 270여 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영주시 행복 택시 운영은 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읍·면 58개 마을 지역 1439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행복 택시 운행은 지난해 1월부터 총3만9000여명, 일일평균 60여명이 이용하는 등 교통오지 지역 주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기본요금과 운행회수가 적절하다는 의견은 각 77%와 73%로 나타났으며, 해당마을과 협약해 운행 중인 택시기사에 대해서도 78%가 친절하다는 의견을 줬다.

또 대상마을 주민들의 대다수가 노년층으로서 편리하고 행복한 교통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줘 정말 고맙다는 기타 의견도 상당수였다.

특히 시는 운행 회수가 부족하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마을별 운영실적을 면밀히 파악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 지역에 거주하지만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일부 마을 주민들을 위해 2019년부터 행복택시를 동 지역까지 확대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가 운영하고 있는 ‘행복택시’는 버스 미운행 지역의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택시를 이용하는 ‘수요 응답형’ 교통서비스로 해당마을과 읍·면 소재지 구간을 운행하며 버스 기본 요금과 같은 저렴한 비용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 해주는 제도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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