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도로·철도 사업 예산 667억원 확보

중앙 정부를 방문한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와 송언석 국회의원(오른쪽)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2019년 도로, 철도 사업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국토 중심지로서의 십자 축 교통망 확충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12일 국회를 통과(12월 8일)한 내년도 예산에 김천시의 간선교통을 책임질 도로, 철도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241억 원 증액된 667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선 문경 ∼ 김천구간 기본 설계비 55억 원, 김천 ∼ 전주간 철도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원, 대구 광역권 철도 KTX 김천·구미역 연결 예비타당성 조사 및 경부선 현대화 사업비 5억 원 등 철도 예산 신규 확보에 이어 계속 사업으로 어모 ∼ 대항 간 국도 대체 우회 도로 개설사업 160억 원, 김천 ∼ 거창 간 국도 3호선 확장공사 326억 원, 2019년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김천 ∼ 선산 간 국도 59호선 건설공사에 119억 원이 반영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2019년도의 광역 교통망 구축예산은 도로, 철도 분야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획기적인 사안으로 특히 남부내륙철도와 이와 연계된 중부내륙철도 문경 ∼ 김천선, 김천 ∼ 전주 간 철도개설 등의 예산은 시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노력한 십자 축 철도망 구축사업의 실현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KTX 구미역 정차시도로 촉발된 구미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구광역권 철도 김천 연장 예산 반영은 이웃 자치단체와 상생하는 방안이 포함된 의미 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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