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사 결과, 전년비 만족도 19% 증가

포항시민 대부분은 포항을 살기 좋은 도시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는 ‘2017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이하 사회조사) 결과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97개 표본조사구내 1940가구 가구주 및 가구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9월 4일부터 18일(15일간)까지 실시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항시민의 가구와 가족, 교육, 안전, 환경, 문화와 여가 등 포항시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수치화해 포항시 정책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항시 특성항목과 각 항목 순위를 살펴보면 포항시 생활에 주관적 만족도는 ‘만족한다’ 42.1%, ‘보통’45.2%, ‘만족하지 않다’ 12.7%로 나왔다. 전년도와 비교해도 만족이 19% 증가한 수치로 시민 대부분은 포항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꼽았다.

포항에서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한 시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가 46.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미래의 도시상으로는 첨단산업도시(29.1%), 해양관광도시(25.4%), 생태환경도시(21.0%), 항만물류도시(16.4%), 문화예술도시(7.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표한 사회조사 결과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수준, 가족생활, 소득과 소비, 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하여 파악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시민들이 생각하는 포항시의 발전방향도 엿볼 수 있었다. 세부적인 조사결과는 포항시청 홈페이지(www.poh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연숙 정보통신과장은 “사회조사 결과에 나타난 포항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향후 지역개발과 복지시책추진 등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시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 며, “조사결과는 학술 및 정책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하시기 바라며, ‘시정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시한 경상북도·포항시 사회조사 결과는 2019년 12월께에 공표할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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