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019학년도 후기고 원서접수 마감결과 일반고의 경우 1.0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교육청은 13일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후기일반고(선지원고·추첨배정고)는 1만6657명 모집에 1만719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만6094명 모집에 1만6795명 지원, 1.04대1의 지원율을 보인데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선지원일반고와 추첨배정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 예정돼 있으며 내년 1월 31일 추첨배정 일반고 합격(배정대상)자에 대한 배정고를 발표한다.

올해부터 후기고로 변경돼 학생을 모집하는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의 원서접수도 마감됐다.

대구외국어고가 150명 모집에 206명이 지원해 1.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사고인 계성고는 모집인원 350명에 241명 지원,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대건고는 320명 모집에 320명이 지원했다.

경일여고는 14일까지 서류제출이 최종 접수·마감된 후 지원율을 알 수 있다.

대구외고와 자사고의 지원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시 교육청은 타시도에 비해 학생수 대비 자사고 학교수가 많고 정부의 자사고 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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