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형 금융지원 등 호평

대구은행(왼쪽 박명흠 직무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구은행
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은 13일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부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1위를 수상했다.

이 상은 1년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불법 금융행위 근절 및 서민·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금융회사 및 직원에게 시상하는 금융감독원 주최 행사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근절, 서민·중소기업 지원 부문 등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대구은행은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 중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관계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장기 신뢰관계를 통해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는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 세무, 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체에게는 지분투자의 기회도 제공한다.

관계형 금융 제도 시행 이후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계속 지원한 결과, 올해 11월 말 기준 중소법인 업무협약 업체 1769건, 8360억 원을 지원해 대구·경북 지역 내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공급 및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지속 확대하는 등 관계형 금융 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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