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역 최대 규모인 이 시설은 부지 1.1ha에 건축 면적 4544㎡로 내부에는 수출 전용 선별 포장장 788㎡와 내수 전용 선별 포장장 1752㎡, 저온시설 636㎡, 최첨단 선별기 3대 등의 공동 선별시설을 갖춰 놓았다.
특히 선별장 전체를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가동해 신선하고 안전한 상주농산물을 국 내외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황천모 시장은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를 신축한 저온시설을 통해 장기 저장할 수 있어 농가 소득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 포도 재배면적은 현재 1737ha(2017년 말 기준)인데 이중 모동 APC 시설 보조 사업자인 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이 관할(모동면, 화동면 등)하는 재배면적이 939ha로 상주시 전체 면적 대비 54%에 이르고 연간 포도 취급액 또한 330억 원이나 돼 이번에 준공한 모동 산지 유통시설이 단일 품목으로 전국 최대 유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