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오승환 선수가 안동시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팬 사인회와 재능기부교실을 가졌다. 사진은 안동시의회를 방문한 오승환 선수(왼쪽)와 정훈선 시의장.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오승환 선수가 18일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팬 사인회와 재능기부교실을 가졌다.

이번 재능기부교실은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이 안동을 정신문화의 요람뿐만 아니라 스포츠문화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안동시의 구상에 발맞춰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승환 선수는 안동시의회와 안동시청을 방문해 정훈선 의장과 권영세 시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의 야구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으로 이동해 영문고 야구부와 안동시리틀야구단 선수들에게 야구용품을 전달하고 특강을 통해 미국 프로무대까지 진출하게 된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승환 선수가 영문고 야구부와 안동시리틀야구단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환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한 안동에 오게 되어 무척 기쁘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안동의 야구발전과 나아가 안동의 스포츠마케팅에도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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