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강당…27일까지 관람 신청

올해 1월 열린 제11회 경북대 신년음악회.
경북대학교가 내년 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강당에서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지역민을 위해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신년음악회를 연다.

2008년부터 시작한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학교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MARCH(행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국내 정상급 바리톤 김동규를 비롯해 바이올린 한경진, 피리 김성진, 펄스(이상직 재즈밴드), 국악인 최경희와 최은해, 모듬북 정요섭 등이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바리톤 김동규는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Largo al Factotum)’을, 바이올린 한경진은 드라마 ‘하얀거탑’ OST인 빅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Czardas)’을 들려준다. 피리 김성진은 ‘상령산 풀이’를 연주하며, 국악인 최은해와 최경희는 각각 ‘홀로아리랑’과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선사한다. 지휘는 주영위 경북국악관현악단 대표와 황원구 지휘자가 맡고, 음악은 오케스트라 디오와 KNU국악관현악단이 담당한다.

관람 신청은 19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http://concert.knu.ac.kr)로 받는다. 추첨을 통해 관람자를 선정하고, 초대권을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음악회의 일부 좌석은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나눔 좌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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