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평일 오후8시·주말 오후 5시 미술관 1~5실
전시·오페라 동시 감상 이색 경험 제공
이번 공연은 올해 5월, 7월에 열렸던‘미술관으로 간 음악회’를 잇는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는 미술관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Black&White의 모던한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진행한다. 전시관이 문을 닫는 늦은 저녁, 미술품을 무대 삼아 펼쳐지는 아름다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미술관 로비나 야외 광장에서 펼쳐지던 기존 공연 형태와는 다르게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 미술과 오페라, 두 가지 세계를 동시에 감상한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공연은 조형작가 ‘차계남’의 작품을 배경으로 소프라노 ‘배혜리’, ‘이주희’, 테너 ‘신현욱’, ‘노성훈’, 바리톤 ‘제상철’, ‘김만수’, 메조 소프라노 ‘백민아’, ‘구은정’, 그 밖에 8명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전체 구성은 오페라 연출가 ‘유철우’가 맡아 수준 높은 오페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기간 중 낮 시간대와 공연이 없는 기간에는 작품과 의상, 조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 2019년 1월 3일에서 1월 26일까지 1~4전시실에는 차계남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5전시실에는 오페라 제작과 공연 관련 영상과 기록물들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