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검·간담회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9일 포항여객선터미널 회의실에서 겨울철 안전관리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KTX 탈선과 어선 화재 등 사고로 인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현장 안전 점검 및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일 KTX 강릉선 탈선과 이달 초 영덕 강구항과 울릉도 등 경북 동해안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안심하고 경북 해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포항청 소관 선박과 시설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가연성 물질 방치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 선박과 시설의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통해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선박·시설 현장 점검은 지난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포항청 관할 여객선 2척, 위험물 운반선 1척, 여객선 터미널 2개소, 위험물 취급시설 3개소에서 점검이 진행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7~21일 5일간 겨울철 현장 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선박·시설물 화재 안전관리 실태, 종사자 비상대응능력, 화물취급 절차, 전열기기 사용 및 견시 철저 준수여부 중점 확인이 공통적으로 이뤄진다.

이어 여객선의 연말연시 이용객 증가 대비 승선 정원 준수와 선원 비상대응훈련 이행 여부, 위험물 운반선의 소화기 비치와 개인 안전 장비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한다.

여객선터미널 접안시설 유지 관리 상태와 소화설비 관리상태, 위험물 저장시설의 화재·폭발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이행 여부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안전 점검과 함께 19일 포항여객선터미널 2층 회의실에서는 ‘여객선 및 카페리화물선 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가 개최됐다.

여객선사와 카페리화물선사, 선박검사기관 등 약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내항 여객선과 카페리화물선 안전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설명을 통해 사업자 안전 의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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