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농어촌버스.
울릉군이 오는 14일부터 일주도로 완전개통에 따른 ‘농어촌버스’ 노선을 개편 운행한다.

이번 ‘농어촌버스’ 노선개편으로 연장되는 구간에는 승강장 3개(와달리, 관음도, 내수전)가 신설되고 버스 운행은 양방향 26회 순회 노선으로 개편되어 총거리 약 44km의 울릉 일주도로 전체를 1시간 40분 만에 둘러볼 수 있는 버스노선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군은 이번 노선개편으로 북면지역 22개 마을 주민 1400여 명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천부∼도동간 출퇴근 및 등하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성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천부∼나리분지 노선을 증회하여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일주도로 양방향 노선개편 구간 중 와달리 버스승강장 주변은 휴게시설 및 전망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그동안 북면지역의 교통 불편을 겪어오던 많은 주민들이 이번 노선개편으로 교통 편익을 받게 되어 교통생활 여건이 향상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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