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수 김준엽
대구FC가 또다시 수비 강화를 영입에 나섰다.

대구는 14일 부천FC 수비수 김준엽(32)과 신인 골키퍼 이학윤(1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희고와 홍익대를 나온 김준엽은 지난 2010년 제주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와 경남, 아산 무궁화 등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부천에서 31경기에 출전한 주전 선수다.

K리그 통산 169경기에 나서는 등 풍부한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통산 7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가담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구는 김준엽이 수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준엽은 “새로운 팀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 팬 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인 골키퍼 이학윤
포항제철고 졸업 예정인 이학윤은 189㎝ 장신 골키퍼다.

안정된 경기운영과 수비 조율 능력을 갖췄으며 U15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GK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선수가 합류한 선수단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중국 쿤밍, 상하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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