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상주시의회 정재현 의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언제나 시민 곁에서 함께 뛰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해년 펼쳐나갈 상주시의회 의정활동 방향을 밝혔다.

-시민들에게 새해맞이 각오와 인사.

△먼저 지난 한 해 제8대 상주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올해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우리 상주가 새로운 천 년의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한다.

상주시의회는 시정의 중심에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지난해 제8대 상주시의회 개원 후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제8대 상주시의회는 ‘일 잘하고 일 잘 아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우선 의원 개개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3회에 걸친 세미나와 교육을 했고 7명의 초선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자 했다.

이러한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행정 사무감사에서 잘못된 정책 집행 76건을 시정토록 지적했고 105건의 정책 대안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22건의 세부사업에 대해 24억 원을 삭감해 시민들의 세금이 올바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다.

△2019년도 새해 의정 운영 계획과 각오는.

-2019년도에도 1월부터 지방의회 의원 합동 세미나에 전 의원이 참가해 관계 법령 및 의정활동에 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주요사업 대상지 현장방문과 비교 견학 실시 등을 통해 의원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깊이 있고 적시적지의 안목으로 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언제나 시민 곁에 함께 뛰는 상주시의회’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의회 문턱을 낮추고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과 집단, 계층 간 이해 관계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가겠다.

-2019년도 중점 추진사항이 있다면.

△스마트팜밸리 조성사업 착공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유치사업 등의 대형사업이 상주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본 사업들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사업추진 시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 말은.

△저희 상주시의회는 언제나 시민 곁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

상주시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 두드려 달라.

끝으로 상주시의회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으로 바로잡아 주고 열심히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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