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재해현장 복구, 재난 피해 경감 추진

영덕군은 지난해 발생한 태풍 ‘콩레이’ 피해에 따른 재해복구사업을 이번 달까지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태풍피해복구공사비 총 1214억 원 중 경북도에서 시행 예정인 지경천 재해복구사업 등 타 기관에서 발주하는 50개 사업 333억 원을 제외한 174건 881억 원에 대해서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를 시행해 1월 현재 기능복구사업에 대해서 설계를 마치고 사업 시행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 발주예정인 재해복구사업은 기능복구 공사로 166건에 총사업비 176억 원이 확정되어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 우수기 전 완공을 목표로 동절기 내 행정절차 이행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동절기 시공 중지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재해복구사업 조기발주는 숙원사업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지역 소비활동 확대 등으로 침체된 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화전천 재해복구사업 등 개선복구공사로 시행하는 8개 사업 718억 원에 대한 사업은 실시설계 업체 선정 후 설계 추진 중이다.

용역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대형사업으로 상반기 내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복구공사를 우수기 전 조기에 완공하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개선복구사업지구와 같이 금년 내 준공이 불가피한 지구에 대해서는 기존 배수시설 재정비와 대형양수기 임대 및 설치 등 침수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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