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가 최근 도입한 조연차가 포항사격장 주차장에서 시연을 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증가하는 지하·터널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조연차량을 신규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연차는 일반 차량의 라이트보다 우수한 성능의 LED조명등 6구가 장착돼 있어 밤이나 터널 안 등 어두운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 현장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

또 탁월한 연기 배출 성능을 갖춘 대형 송풍기가 부착돼 화재 현장에 가득 찬 연기는 배출하고 사고 현장 요구조자에게는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어준다.

이밖에 800ℓ 폼을 적재하고 있어 공장 또는 유류화재 발생 시 고발포의 폼을 사용해 적절한 화재대응이 가능하다.

이상무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지하상가가 많은 포항북부 지역에는 특수한 상황의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어둠과 연기로 인해 화재 진압이 힘든 상황에서 최첨단 조연차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