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술 겨룬 대학생들 시상…부경대 손태혁씨 대상 수상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지난 18일 부산 부경대 회의실에서 ‘2018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지난 18일 부산 부경대 회의실에서 ‘2018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세계 50개 국가에서 1905명이 참여했으며, 국내 대회에도 대회 사상 최대인 총 21개 대학 342명이 참가해 부경대 손태혁씨가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부경대 노태산 씨 등 2명이, 은상에는 전북대 이재안 씨 등 3명, 동상에는 포항공대 김동현 씨 등 15명이 각각 선정됐다.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세계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Steel University(www.steeluniversity.org)’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경연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28·29일 이틀간 24시간 연속으로 진행됐으며, 경연공정은 기본 산소제강 및 전기로 2차 정련공정 시뮬레이션 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은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 동상 15명에게는 상금 각 30만원 등 모두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철강SC 관계자는 “철강챌린지 대회는 국내 대학생들의 철강에 대한 흥미도 제고 및 철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철강사 입사시 가점 등이 주어져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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