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3000여 명의 포스코 봉사단원들은 제철소 주변 환경부터 자매마을·복지시설·저소득계층 등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봉사단원 30여 명은 경주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인 은혜원을 찾아 떡국을 준비하고 배식하며 ‘With POSCO’ 정신을 실천했다.

제선부 직원 150여 명은 자매마을인 해도동의 경로당과 공부방, 무료급식소를 찾아 청소를 비롯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제강부와 열연부 직원들은 송도동 무료급식소와 청림동 아동센터 등을 찾아 청소와 자원봉사를 했으며 송도해수욕장과 솔밭 등을 돌며 잡초제거·시설물 정리·청소 등에 나섰다.

또 스테인리스 제강부와 행정섭외그룹 소속 60여 명의 직원들은 제철소 1문부터 3문을 비롯해 본사와 역사관 주변 화단과 도로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

특히 해양 지킴이인 ‘클린오션 봉사단’은 동해면 발산1리를 찾아 수중 정화활동을 벌였으며, 수지효행봉사단은 청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압봉시술과 마사지 등 재능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오형수 소장은 올 신년사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With POSCO’ 경영이념을 실천해야 하는 최일선에 있다”며 “지역사회와 더 큰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지역사랑 실천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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