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는 ‘2019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 환경오염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경주시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대기와 폐수배출시설에 대한 정기지도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수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계획 수립을 통해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한 지도점검계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63개소를 대상으로 연1회 이상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중점사업장·민원유발 및 환경오염피해 우려지역 등을 대상으로 연3회 이상 집중 점검을 통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의 사업장에 대기, 수질, 폐기물 등 공통 분야가 있을 경우, 이를 통합한 지도·점검으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도·점검 결과 및 처분내역 공개 등을 통해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 폐업, 시설철거 등 자진 폐쇄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절차에 따라 직권폐쇄 처분해 사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60개소를 지도·점검해 위반업소 51개소를 적발 후 행정처분(폐쇄명령, 조업정지 등) 했으며, 이 중 18개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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