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홍역에 대해 확산 방지대책과 예방에 선제적으로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대구 홍역 유행 사례 발생과 더불어 경산, 안산 등 각 지역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발빠르게 지역 내 홍역 확산 방지대책을 마련하여 홍역 확산 방지와 홍역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홍역 확산 방지와 홍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2일 현재까지 홍역 환자가 발생하진 않았으나, 설 명절 전후 기간에 포항을 찾는 관광객 증가 등 많은 인구이동을 예상해 홍역 확산 방지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 내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선별 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포항시의사회 등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심환자가 발생할 시 빠른 신고 및 면회객에 대한 의료기관 대응체계를 확립을 당부했다.

시는 또, 소아진료가 많은 의료기관 종사자 중 홍역 면역력이 없는 1983년에서 1996년 사이에 출생한 종사자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박혜경 포항북구보건소장은 “포항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홍역 비상 대책단을 확대 편성·운영한다”며 “24시간 상시 비상 대응체제를 구축을 통해 즉각 가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관계자 대책회의를 수시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심환자 신고 핫라인 설치,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홍역 예방과 홍역의 조기 발견, 지역 내 홍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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