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농협(조합장 박도영) 임원 11명은 24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성대)를 방문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4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들이 5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 구입비는 임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흥해 농협 임원 일동은 “이번에 기증한 쌀이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농협이 될 것”이라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박성대 흥해읍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해준 흥해농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증해 주신 쌀은 그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