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9개 읍·면 순회

1051901_333278_3820.jpg
▲ 운문면 명정보고회에 참석한 이승율 청도군수가 운문면 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도군.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1일 청도읍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2019년 읍·면정 보고회’를 갖고 있다.

지난 25일 운문면을 방문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배순우 운문면장으로부터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및 현안 사항을 보고 받은 후 지역 출신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운문면 면정보고회에서 이 군수는 지난해 청도군이 추진한 각 분야별 업무 성과와 지난해 면정보고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건의한 사업의 추진 상황, 올해 계획 중인 지역의 주요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회에서 오수환 오진리 이장은 “운문댐 상류 오진리 지내 운문천 하상에 토석이 퇴적돼 하천범람이 우려된다. 국지성 호우 등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천준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종훈 신원리 이장은 “청도를 대표하는 주요 문화관광지인 운문사 진입도로(군도 7호선) 신원리∼운문사 구간에 인도가 없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인도(데크)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천성기 새마을협의회장은 “운문댐 피해지역인 운문면 지역 대부분이 마을상수도 지하수, 지표수 등을 급수하고 있어 가뭄 시기 물 부족사태에다 수질변화가 많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운문댐 물 급수구역을 확장해 깨끗한 물을 원활하게 공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요구하시는 사업이 환경부 등과 얽혀 있거나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라 즉답을 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 담당 공무원의 현장확인을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해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51901_333277_3820.jpg
지난 25일 열린 운문면 면정보고회에서 김종훈 신원리 이장이 운문사 진입로 인도설치를 건의하고 있다.청도군.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