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측정망 올 상반기 중 설치

“미세먼지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다.”

대도시 위주의 미세먼지 방지대책이 농촌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성주군은 최근 국내 산업요인과 중국으로부터 날아드는 미세먼지 유입에 대비한 대기측정망을 설치해 군민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이 무려 40일이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이다.

경북도 내 역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주의보와 경보발령 횟수가 24일로 나타났다.

군은 대기오염을 상시 측정하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성주읍내 도심에 올 상반기 중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그리고, SO₂,NOx, CO, O₃등이며, 3월까지 설치 후보지 현황조사를 거쳐 최종 설치한다.

이번 대기측정망 설치 계획에 앞서 지금까지 칠곡군 측정망에 의존해왔으나, 자체 측정망 설치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향후 군은 측정결과를 소형 전광판과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며, 인터넷(AIR KOREA)과 휴대폰 APP(우리 동네 대기질정보)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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