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149건·자유 발언 38명 등 역대 최대 의정 활동 펼쳐 눈길
도민 행복·지역 발전 위해 노력

경북도의회 본회의장.
제11대 경북도의회가 출범 6개월 동안 역대 최대의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지금까지 정례회 2차례, 임시회 3차례 등 총 5차례 90일 회기동안 민생관련 조례안 65건, 건의·결의안 18건 등 모두 149건의 안건처리와 도정질문 12명 51건, 5분 자유발언 32명 등으로 힘찬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례안 65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37건으로 동기간 10대 의회에서 발의한 25건에 비해 48%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5분 발언도 32건으로 제10대 17건에 비해 88% 대폭 증가했다.

또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도정질문자 12명 중 절반인 6명이 일문일답식을 택해 보다 심층적으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원내 교섭단체까지 구성된 지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강화되고 원내 소수파의 목소리도 한층 커지면서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이 중 박영서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와 임미애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출산장려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용선 의원이 발의한‘경상북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있는 등 남북화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의된 조례로서 향후 남북통일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농업현장에서 발생하게 될 혼란과 부작용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유예’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건의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출범한 11대 경북도의회는 도민 눈높이에 맞추려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집행부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면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장 의장은 이어 “의원발의 조례안 자문을 위한 입법토론회와 23개 시군별 ‘2019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 개최 등으로 올해에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경북도의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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