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기능사에 도전하고 있는 상주지역 여성 농업인들이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가 여성 농업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달 23일 개강한 제과 기능사 자격 과정 수강생들의 교육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는 제빵 기능사 자격 과정을 통해 7명의 여성 농업인들이 최종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올해는 제과 기능사 자격 과정을 개설해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 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3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재(상주시 남원동)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로 나만의 수제 제과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나눌 수 있고 앞으로 농촌체험 활동과 지역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기를 희망하며 열심히 교육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상돈 농촌지원과장은 "쌀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요즘 우리 쌀을 활용한 제과 제빵 제품을 생산해 우리 쌀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나아가 교육생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해 농외 소득을 올릴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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