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비용 분담 등 제시

황천모 시장이 시장실에서 임이자 국회의원과 정성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원장 등을 대상으로 기술원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상주시는 12일 시장실에서 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과 정성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통팔달 교통망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상주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들어설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풍부한 수자원 활용이 가능한 낙동강권 내 유치를 목표로 부지와 건립 비용 분담 등을 제시하는 등 수자원조사기술원 상주 유치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게 전달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4년 상주시와 경상북도가 수자원조사기술원 이전을 위해 실시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서 상주시가 최적지로 선정된 결과를 당시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제시한 바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수자원조사기술원은 기후 변화 및 환경오염으로 물 관련 재해와 물 부족 문제가 심해지자 올 1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6월에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에서 환경부로 소속이 바뀌면서 이번에 정부 이전 대상 기관이 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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