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산,종운 장학회는 12일 장학금 수여식에서 청도지역 초,중,고등학생 30명에 장학금을 지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도군.
청도 화산·종운 장학회(대표 이종호·이종복)는 12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 군청 간부공무원, 정군석 청도교육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회는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품행이 단정해 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받아 초등학생 15명(각 20만 원), 중학생 8명(각 30만 원), 고등학생 7명(각 50만 원) 등 30명에 총 89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2250만 원을 지급했다.

화산·종운장학회는 (고)정분옥 여사께서 1954년 화산약국을 개업해 지금까지 청도군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와 군 복무 중 전사한 (고)이종운씨의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 지금까지 총 13차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종복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인성을 길러, 남을 배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력과 개성을 발휘해 우리 사회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가 돼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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