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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철강도 관광도 '부진의 늪'

한국은행 포항본부, 작년 12월 수출액 8억9500만 달러…14개월만에 최저
유통 판매액 전년 동원대비 3.3% 감소…부동산 거래 건수도 28% 감소

남현정 기자   |   등록일 2019.0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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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출액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지역 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이 8억9500만 달러로 2017년 10월(8억7500만 달러) 이후 1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9억6000만 달러 대비 6500만 달러나 줄었고, 전년동월(9억6900만 달러)와 비교해도 7.7% 감소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이 7억1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했고, 기계류가 8000만달러(22.5% → 20.7%)로 증가폭이 축소된 것이 전체 수출액 감소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포항(-0.6% → -11.9%)이 감소폭이 확대된 반면, 경주(4.3% → 19.4%)는 증가했다.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포항 철강산단의 전체 생산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7.3%나 감소했다.

포스코(포항제철소 기준)의 조강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7% → -0.9%) 감소폭이 줄었다.

광양제철소의 조강생산(-2.2% → -0.8%)과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1.9% → -0.9%) 역시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포스코 전체 조강생산량이 전달보다 감소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상황이 좋아졌다고는 볼 수는 없다”며 “수출 관련 지표를 봤을 때 지역 철강산단 업체들의 상황이 여전히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도 20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 감소하면서 10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내국인(22.9%→-4.0%)은 감소된 반면, 외국인은(-15.2%→ 6.5%)은 증가했다.

이 기간 울릉도 입도관광객수도 1670명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4% 줄었다.

수산물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

연체동물(-65.3%)과 어류(-14.1%)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39.4%나 감소했다.

특히 12월 연체동물 생산량은 2015년 1만6329t에 이어 △2016년 1만5063t △2017년 7668t △2018년 2661t으로 3년 만에 무려 80%이상 줄어들었다.

t당 평균 단가는 전년 동월 682만9000원에서 765만9000원으로 증가했지만, 생산량 감소에 따라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동월대비 32.1%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역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도 경주·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이 같은 지역 실물경기 위축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경주를 중심으로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의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거래 건수까지 28%나 줄어들면서 부동산경기침체를 부추겼다.

반면 승용차등록대수와 투자 관련 지표는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전월말대비 444대 증가해 순증폭은 전년동월(262대)에 비해 6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9로 전월(87)대비 증가하면서 자본재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93.3%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공업용(-10.9%)이 감소했지만, 주거용(5.3%)과 상업용(149.0%)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33.1% 늘었다.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680.4%)을 중심으로 전년동월(6.4%)대비 145.7%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경주지역에 상업용 건물이 다수 착공했고, 포항 초곡지구 화산샬레(553세대) 변경승인에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남현정 기자

    • 남현정 기자
  • 유통, 금융, 농축수협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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