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한 여객이 티웨이항공이 설치한 국제선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제공
대구국제공항에 국제선 ‘셀프체크인’ 시스템이 처음으로 들어섰다.

1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등에 따르면 셀프체크인은 탑승권발급과 좌석 배정을 무인기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날 티웨이항공이 개시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에 탑승하는 국제선 여객은 탑승 절차를 위해 장시간 대기할 필요가 없고 위탁수하물도 전용 창구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수속할 수 있다.

단, 비상구좌석을 사전에 구매한 승객이나 만 2세 미만 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은 현장직원의 확인이 필요해 공항 내 창구를 통해 수속을 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 12월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대구공항도 해마다 국제선 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도 급증하는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셀프체크인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성종 대구지사장은 “올해 중으로 셀프체크인 기기의 추가 증설과 이용 항공사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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