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건설공사장, 해빙기 사고 발생 위험시설, 화재 취약지구, 전통시장 등에 대하여 지역 안전관리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일제히 안전점검을 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하는 대구 국가 안전 대진단 추진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추진상황을 공유 및 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국가 안전 대 진단은 안전사고 빈발분야, 시민 불안이 큰 분야 2206개소를 기관별, 부서별로 선정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보건, 옹벽분야 대한 건축분야 공통 안전점검표와 교량, 터널, 댐, 상수도, 수문, 제방, 사면(급경사지)에 토목 분야 공통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세밀하게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하여 장·단기계획을 수립하여 해소 시 까지 점검하고 관리한다.

아울러, 대 진단 기간 중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문화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민 자율적 신고·점검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안관을 활용하여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등 안전 무시관행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활동을 전개하고 두드리소, 안전 신문고 포탈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참여 및 안전정책 의견을 수렴한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 국가 안전 대 진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가 안전 대 진단이 사회 전반의 안전수준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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