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배슬기 24번·중앙공격수 데이비드 10번
차세대 에이스 김찬 '18번' 차지

포항스틸러스가 2019 시즌 선수단이 사용할 등번호를 확정했다.
포항스틸러스가 2019 시즌 선수단이 사용할 등번호를 확정했다.

새롭게 주장을 맡게 된 배슬기(24번)를 비롯해 류원우(1번)·김광석(3번)·하창래(5번)·이광혁(11번)·김승대(12번)·이상기(19번)·우찬양(20번)·유지하(25번)·송민규(29번)·강현무(31번)·성현준(99번)은 작년과 동일한 배번을 사용한다.

광주에서 임대복귀한 이승모(27번)도 포항에서의 기존 배번을 그대로 이어간다.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들의 배번도 눈길을 끈다.

중앙공격수 데이비드(10번)는 공격수를 상징하는 번호를, 측면공격수 완델손(77번)과 중앙수비수 블라단(55번)은 각자의 포지션 상징 번호를 반복해 사용했다.

완델손은 지난 2017년 후반기 동안 포항에서 활약할 당시 33번을 달았었다.

좌우 측면에서 공수 양면의 활약이 기대되는 심상민(2번)과 김용환(13번), 더욱 안정적인 수비 진용을 꾸리는데 큰 힘이 돼 줄 전민광(4번)과 유준수(16번)도 각자의 배번을 부여 받았다.

또한 U-20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는 신인 하승운은 17번이 책정됐다.

특히 황선홍 전 감독과 고무열(경찰청) 등 포항 공격수의 대표번호라 할 수 있는 18번은 올해 포철고를 졸업하고 프로팀으로 직행한 차세대 공격수 김찬에게 돌아가 기대감을 높여줬다.

2018 시즌 배번 선정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뱃머리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에서 열리는 출정식을 갖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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