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 추진점검 회의…육성방안 공유 등 구축 가속도

포스코가 성과 중심의 스마트제철소 구축 가속화에 나선다.

포스코는 7일 본사에서 올 한해 스마트팩토리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기 위한 제1차 스마트팩토리 추진점검회의를 가졌다.

포항과 광양을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이날 회의에는 김학동 생산본부장·오형수 포항제철소장·최주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부서별 직책보임자와 그룹사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철강생산공정에 Big Data·AI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한 부서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 활성화 방안과 스마트인력 육성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스마트과제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한동대 김인중 교수와 성균관대 이종석 교수가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발전을 위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제선·제강·도금부 등 각 부서별로 상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생산본부 차원에서 성과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을 위한 운영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학동 생산본부장은 강평에서 “글로벌 철강 무대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는데 있어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확산을 통해 스마트팩토리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전사적 원가혁신 활동인 ‘CI(Cost Innovation) 2020’과 연계해 스마트팩토리 추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하반기에 열리는 2차 추진점검회의에서 한해 동안의 추진활동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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