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송군청 회의실에서 27홀 규모의 청송골프장 조성 용역보고회와 함께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 스포츠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장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청 회의실에서 ‘청송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입지 타당성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갖고 골프장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군이 조성하려는 청송골프장은 27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다.

청송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청송골프장 조성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골프장 후보지에 대한 입지여건 및 교통 접근성, 입지 인허가, 기술적 타당성, 사업추진방향 등 골프장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행정절차를 통해 생태등급을 조정하면 골프장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참석자들은 향후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거쳐야 할 행정절차와 관련 부서 업무지원 및 협조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은 대명리조트, 임업인 종합연수원 등 숙박시설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곳이다”며 “골프장을 유치하면 머무르면서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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