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의 미래, 학생들 역할 중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 관계의 오늘과 미래’ 관련해 금오공대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에서 주한 중국대사 초청 특강이 열렸다.

구미시 초청으로 금오공대를 방문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관계의 오늘과 미래’ 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금오공대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중국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한·중 관계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추궈홍 대사는 발전적, 역사적, 객관적 관점으로 바라본 한·중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양국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상호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유했다.

한국과 중국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경제·문화 성장의 동력원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동반자적 관계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유학생으로 이번 특강의 사회자로 참여한 이문혁(LI WEN HE·건축학전공) 학생은 “추 대사께서 양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금오공대에서 열심히 공부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이뤄진 이상철 총장과의 간담회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한규 21C 한중교류협회장, 금오공대 본부보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추궈홍 대사는 상하이외국어대학 졸업 후 1981년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에서 근무를 시작해 주일 대사관 서기관(1983), 주네팔 대사(2008)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부터 대한민국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주한 대사를 지내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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