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산업 종합박람회인 ‘2019 워터 코리아(WATER KOREA)’가 오는 20~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상하수도협회·대구시 공동 주최로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물 산업·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박람회 전시관에 국내 기업의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 장비, 운영·관리 솔루션 등 물산업 기술과 제품이 선보인다.

또 드론 특별관이 설치돼 상하수도와 4차 산업혁명 간 접목을 시도한다.

‘대한민국 물 산업 기술대전’에 우수기술 5건, 혁신 스타트업(신생) 기업 2개사를 선정해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전시회장에서 해외 유망 바이어 16개사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환경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물 학술단체연합회 공동으로 ‘통합 물관리 정책 세미나’가 열려 상하수도 전 분야에 걸친 통합 물관리 정책을 홍보한다.

특히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따른 상하수도 분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북한 상하수도 특별 세미나’가 참가자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한국 상하수도협회장(대구시장)은 “올해부터 보편적 물복지 실현과 물 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 물관리가 시작된다”며 “지역에서 열리는 워터 코리아가 물 산업 기술육성의 방향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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